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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가 52살 아들에게 준 웃음과 감동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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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손현지 기자] 인기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가 자신의 아들과 딸에게 준 선물이 네티즌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박막례 할머니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가난했던 그 시절엔 못 줬어, 아들 딸을 놀래킨 할머니의 선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리뷰 등 아동 콘텐츠 유튜버 헤이지니와의 합동 방송을 위해 만남을 가진 박막례 할머니는 선반 가득한 장난감을 보고 감탄했다.

매일경제

사진=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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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막례 할머니는 지니에게 "이거 여기서 파는 거냐"고 물었고 지니는 "팔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박막례 할머니는 "누구 하나 선물 하려고 했더니 여기서 못 산다고 하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자 지니는 "선물 받을 친구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되물었다. 이에 박막례 할머니는 "오십 둘이다"라고 대답해 지니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박막례 할머니는 "오십 둘이 가지고 놀 장난감 하나 추천 부탁한다. 클 때 못 사줘서 가슴이 아프다"라고 가난했던 시절 마음껏 장난감을 사주지 못해 안타까웠던 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박막례 할머니는 지니에게 장난감을 받아 아들들에게 선물했다.

박막례 할머니는 "장난감 사달라고 할 때 못 사줘서 한이 됐다. 그래서 큰 아들은 팽이를 좋아하니 팽이를 사주고 작은 아들은 먹는 걸 잘 하니 김밥 싸라고 이걸 사왔다"며 아들들에게 장난감을 건넸다.

큰 아들은 팽이 장난감의 포장을 힘겹게 뜯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박막례 할머니는 "너는 어렸을 때 못 가지고 놀아서 그것도 못 뜯는 구나"라며 "불쌍한 내 아들아 이게 그거 가지고 놀아라. 오늘 저녁 내내 가지고 놀아라"라고 말해 가족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어 박막례 할머니는 "마음에 드는지 웃고 있네. 마음에 드냐"고 큰 아들에게 물었고 큰 아들은 "마음에 든다. 엄마, 고마워. 잘 가지고 놀게"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박막례 할머니 콘텐츠는 미치도록 웃기면서 감동도 같이 준다", "눈물 나네요", "아 뭉클해요 할머니 눈에는 다 큰 어른들도 아직 아이로 보이는 건가 봐요 할머님 가족분들 모두 행복하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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