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6 (수)

韓영화 최초...박찬욱 '아가씨',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영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가 또 다른 기록을 썼다.

'아가씨'가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얄 앨버트홀에서 열린 제71회 '2018 영국 아카데미상'(BAFTA)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 영화가 영국 아카데미 사싱식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 여기에 '아가씨'는 수사의 낭보까지 전했다.

'아가씨'는 영국 작가 세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2016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같은 해 미국 LA비평가협회(LAFCA)가 주는 외국어영화상과 미술상을 수상했다.

'아가씨'와 함께 후보에 오른 작품은 폴 버호벤 감독의 '엘르', 안젤리나 졸리가 연출한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 캄보디아 딸이 기억한다', 러시아 감독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의 '러브리스', 이란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세일즈맨'이 있다.

영국 아카데미는 미국 골든 글로브 시상식과 함께 미국 아카데미상의 향배를 가늠해볼 수 있는 주요 영화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마틴 맥도나 감독이 연출한 '쓰리 빌보드'가 작품상을, '더 셰이프 오브 워터'를 연출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다키스트 아워'에서 열연한 게리 올드먼이 남우주연상을, '쓰리 빌보드'의 프랜시스 맥도먼드가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YTN Star 조현주 기자 (jhjdhe@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동영상 뉴스 모아보기
▶YTN과 친구가 되어주세요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