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크리스토프 두비 수석국장은 18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평창 올림픽이 절반을 지나 반환점을 돈 가운데 경기의 질적 내용과 경기가 펼쳐지는 시설이 매우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고 평창 올림픽을 평가했다. 일부 경기장에서 빈 좌석이 보인다든지 하는 문제점이 지적되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성공적으로 대회가 치러지고 있다는 IOC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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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평창 올림픽이 치러지고 있는 경기 시설에 대한 높은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올림픽을 위해 새로 만든 경기장의 수준이 매우 높고 이를 바탕으로 경기 내용도 좋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두비 수석국장은 “선수들이 선수촌이나 식음료의 질 등에 대해서도 찬사를 보낸다. 경기력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고들 한다”고 전했다.
대회 중반 세계적 관심을 모으는 ‘이변’이 일어나고 있는 것도 평창 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IOC는 체코의 에스터 레데츠카의 알파인 스키 여자 슈퍼대회전 우승을 예로 꼽았다. 레데츠카는 알파인 스키와 스노보드 두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도전한다. 메달 획득이 어려워 보였던 알파인 스키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내면서 사상 최초 한 대회 두 종목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IOC 마크 애덤스 대변인은 “모두가 놀랐고, 믿어지지 않는 스토리”라면서 “레데츠카가 스노보드에서 금메달을 더 한다면 ‘올림픽의 여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 올림픽이 시설과 준비 등 양적 측면과 경기 내용이라는 질적 측면에서 모두 성공적이라는 게 IOC의 중간 평가다.
<평창|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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