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아가씨', 영국 아카데미 수상…"韓 최초, 외국어영화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디스패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Dispatch=윤소희기자]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가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 측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런던 로얄 앨버트홀에서 '2018 영국 아카데미상'을 열었다.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아가씨'를 선정했다.

'아가씨'는 '영국 아카데미상'의 한국 최초 수상작이 됐다. '엘르'·'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캄보디아 딸이 기억한다'·러브리스'·'세일즈맨' 등 5개 후보작 중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찬욱 감독과 배우들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BAFTA 측은 "'아가씨' 팀에게 트로피를 전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가씨'는 소설 '핑거스미스'를 바탕으로 했다. 김민희와 김태리의 동성애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하정우, 조진웅 등이 출연했다.

2016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같은 해 미국 LA비평가협회(LAFCA)로부터 외국어영화상과 미술상을 받았다.

한편 '영국 아카데미상'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영국판이다. 영미권 주요 영화상 중 하나다. 지난 1947년 시작, 2000년에 BAFTA로 이름이 바뀌었다.

<사진출처='아가씨' 스틸>

<저작권자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