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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나는 자연인이다' 윤택 "아내와 늦은나이 결혼, 아이 포기도” [인터뷰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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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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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개그맨 윤택이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활약 중인 윤택이 설날을 앞두고 스포츠투데이 편집국을 찾아 인터뷰를 진행하며 그간 방송을 통해 공개하지 않았던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윤택은 “처음에는 친구들끼리 모이는 모임에서 우연히 아내를 만나게 돼 셀카를 찍었다. 집에 돌아와 그 사진을 보는데 진짜 10년 같이 산 사람 같은 느낌이었다. 굉장히 편안하고 오랫동안 연애한 사이처럼 보였다. 때가 되면 결혼 한다고 하는데 그때가 그랬던 거 같다. 아주 잘 만났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윤택은 “제가 결혼을 40에 했다. 나나 아내 모두 나이가 있다 보니 결혼 전부터 아기를 갖으려고 했다. 하지만 그게 사람 뜻대로 되는 게 아니다 보니 힘든 시기도 있었다”며 “하지만 결혼을 결심한 이후 ‘아이 없이 이 여자하고만 살아도 난 행복할 자신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렇게 결혼을 했고, 아내가 많은 노력 끝에 아이를 낳았다”고 아내를 평생의 은인이라 밝히는 등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또 윤택은 어렵게 얻었다는 아들에 대해 “아들이 벌써 7살이다. 자연인이 똑같이 7년 차다. 평소에 ‘나는 자연인이다’를 3~4일 이렇게 촬영하다 보니깐 집에 없는 날이 많다. 그래서 꼭 주말 전에는 돌아오려고 노력한다. 아이가 유치원 갔다가 그때 아빠랑 있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주말에는 어떤 일이 있어도 일을 안 한다. (아이와 함께 놀아줄 수 있는 시간이) 한 번 지나가면 끝이 되다 보니깐 과감하게 돈보다는 주말 행사보다는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을 찾는다”고 밝혔다.

특히 윤택은 “아이가 아빠를 정말 좋아한다. 제가 많이 놀아줘서 인 것 같다”면서 “엄청난 장난꾸러기다. 웃기려 노력하는 아이다. 자기가 웃겨서 격한 반응을 해주면 몇 번이고 하더라. 개그맨의 피가 약간 있는 것 같다. 원래 ‘나 같은 아들 안 낳을거야’ 하는데 낳아 놓으니깐 내가 그랬으니깐 나름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아들은 좀 더 잘 키워보자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발전하는 것 같다”고 밝히며 아들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오효진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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