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경기 장면. [AFP=연합뉴스] |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레알 베티스(이하 베티스)를 꺾고 3위를 바짝 추격했다.
레알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에서 마르코 아센시오의 멀티 골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 골을 앞세워 베티스에 5-3으로 승리했다.
13승 6무 4패(승점 45)를 기록한 4위 레알은 3위 발렌시아(승점 46)를 승점 1 차로 바짝 추격했다.
레알은 호날두와 개러스 베일이 최전방에 서며 베티스 골문을 노렸다.
전반 11분 만에 아센시오가 상대 골문을 열었다.
호날두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 나오자, 아센시오가 밀어 넣었다.
그러나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이사 만디에 헤딩슛 동점 골을 내주고 4분 뒤에는 나초의 자책골까지 이어지며 1-2로 역전을 당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레알은 후반 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루카스 바스케스의 크로스를 세르히오 라모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다시 경기 균형을 맞췄다.
후반 14분에는 아센시오가 대니얼 카르바할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레알의 공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6분 뒤에는 카세미루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호날두가 오른발 슈팅으로 한 골 더 달아났다.
호날두의 리그 12호 골인 이날 득점은 후반 40분 레알이 세르히오 레옹에 1골을 더 내주면서 결승 골이 됐다.
레알은 후반 추가시간 카림 벤제마가 쐐기 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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