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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올림픽 소식입니다. 우리 여자 컬링 대표팀이 7점 차이로 중국을 완벽하게 제압했습니다. 사상 첫 4강 진출도 바짝 다가왔는데요, 잠시 후 8시 55분엔 스웨덴과 경기 저희 SBS와 함께하시죠.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선수들은 경기 전 케이팝이 흘러나오자 흥겹게 따라부를 정도로 여유가 넘쳤습니다. 첫 엔드부터 중국을 몰아붙였습니다.
3점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고, 3엔드에서도 김은정이 중앙에 자리한 중국의 빨간 스톤을 정확히 쳐 내며 또 3점을 보탰습니다.
[이슬비/SBS 컬링 해설위원 : 이대로 간다면 중간에 (경기를 포기한다는 의미의) 악수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결사' 김은정은 5엔드에서 다시 한번 우리 스톤을 이용해 빨간 중국 스톤을 제거하며 대거 4점을 뽑아 상대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습니다.
밴쿠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왕빙위마저 크게 흔들렸습니다. 8엔드에서 두 점을 더 추가해 12대 5가 되자 중국은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응원을 받으며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후보 김초희까지 대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김초희/여자 컬링대표팀 리드 : 언니들도 실수해도 괜찮다고 해서 더 재밌게 즐겼던 것 같아요.]
공동 2위에 오르며 사상 첫 4강 진출에 성큼 다가선 대표팀은 잠시 후 5연승의 스웨덴을 상대로 공동 선두 도약을 노립니다. 지금의 분위기라면 4강 이후도 충분히 기대해볼 만합니다.
남자 대표팀은 덴마크에 연장 접전 끝에 9대 8로 지면서 4강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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