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토트넘이 다시 한 번 FA컵 재경기를 가지게 됐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크라운오일 아레나에서 열린 잉글랜드 FA컵 로치데일(3부리그)과 16강전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단판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패는 결국 웸블리 재경기에서 갈리게 됐다. 한편 손흥민은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선발 명단서 제외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그러나 대신 출전한 페르난도 요렌테는 케인을 완벽하게 대체하지 못했다.
토트넘이 전반 초반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토트넘은 높은 점유율을 공격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손흥민은 꾸준하게 볼 배급과 득점을 노렸으나 뭔가 아쉬웠다.
오히려 로즈데일이 반격에 나섰다. 패스 플레이보다는 한 방의 선 굵은 플레이를 통해 역습을 노렸다. 결국 받아치던 로치데일은 전반 45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밀리던 토트넘은 후반 14분 루카스 모우라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반격에 나섰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26분 델레 알리와 케인을 동시에 교체로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 카드는 적중하나 싶었다.
토트넘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2분 델레 알리가 문전 돌파 이후 수비수를 제치면서 상대 반칙을 유도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가볍게 골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한 것.
그러나 후반 48분 로치데일이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는 다시 2-2로 균형을 이뤘다. 결국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다시 한 번 웸블리로 떠나게 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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