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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내가 X같냐”…정상수, 술 취해 또 행패 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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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래퍼 정상수가 만취해 난동을 부리는 영상이 공개됐다.

18일 한 시민은 페이스북에 “실시간 정상수. 진짜 다 때려 부숨”이란 설명과 함께 1분여짜리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정상수는 홍대입구역 인근 길거리에서 여성들에게 소리를 지른 뒤 욕설을 내뱉는다. 이에 놀란 여성들은 뒷걸음질 치며 행인들을 향해 “도와주세요”라며 도움을 요청한다. 한 시민이 다가와 정상수를 제지하자 “XX, 내가 X같냐. 놔라 XXX”라고 소리친다. 이후 그는 길가에 주차된 오토바이를 발로 차 넘어뜨렸으며, 말미에는 지나가는 차를 가로막고 서기도 했다.

정상수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4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붙잡혔다. 이후 7월5일에도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술집에서 만취해 행패를 부리고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지난해 7월18일 새벽엔 서울 신림역 인근에서 술을 마신 뒤 음주운전을 하다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당시 정상수는 골목길 반대 방향에서 오던 자동차가 길을 비켜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투다 고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정상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4%로 면허 정지 수준이다.

한편 2009년 데뷔한 정상수는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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