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TV]'황금빛' 천호진, 행복 1스푼 뒤 위암 판정···사이다가 필요해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부성애로 두 딸을 지켜낸 천호진이 결국 위암 판정을 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천호진은 '황금빛' 인생을 맞이할 수 있을까.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연출 김형석, 극본 소현경)에서는 언론에 존재가 노출 된 서지안(신혜선 분), 서지수(서은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지태(이태성 분)는 “서 씨는 친딸을 최은석으로 속여 믿기 힘든 사기극을 아니 어떻게 이런 기사가 나는 거지?”라고 보도된 기사를 읽으며 황당해했다. 서지호(신현수 분) 역시 “이거 왜 그래? 왜 계속 이런 기사가 나는 건데!”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가 되었지만 대방동이라고 지명이 노출 된 것에 불안해했다.

서지안의 추측대로 찌라시 기사를 흘린 것은 노진희(전수경 분)이었다. 서태수(천호진 분) 역시 측근의 짓일 거라 추측했고, 최재성(전노민 분)에 “그 뒤가 있을 겁니다. 바뀐 딸과 부회장님 댁과의 연결 고리에는 우리 지안이가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드님과 우리 지안이 사이를 폭로하는 뒷기사를 낼 것 같습니다. 결정적인 순간에요 그렇지 않고서는 이런 기사를 낼 리가 없습니다. 망신만 주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이미 찌라시에서 마약, 여자, 가출 모든 밑밥을 뿌려 났습니다”라며 목표가 최도경(박시후 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서태수는 결국 남정수 기자의 차량 블랙박스 칩을 손에 넣어 그 배후에 노진희가 있음을 알아냈고, 증거물을 최재성에 넘겼다. 최재성은 정명수(유하복 분)를 불러 녹음파일을 들려주며 당장 기사를 내리라고 지시했다. 정명수는 자신은 몰랐던 일이라며 기사는 내리겠지만 노양호(김병기 분) 회자의 해임안건은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결국 기사는 내려갔고, 서태수는 두 딸을 품에 안고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가족들은 오랜만에 행복한 저녁 식사를 보냈고, 다음 날 서태수는 병원으로 가 검진결과를 통보 받았다. 담당의는 그가 위암이 맞다며 이전 병원 조직검사가 오진임을 알려 충격을 안겼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 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 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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