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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남심 저격’, 평창 사로잡은 미모의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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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사로잡은 미모의 선수들

컬링 日 후지사와, 한국어도 구사… 믹스더블 브리즈갈로바도 화제

바이애슬론 비에러, 유럽 대표 미녀

동아일보

15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과 일본의 예선 2차전. 한국이 5-7로 아쉬운 역전패를 한 가운데 시선을 사로잡은 일본 선수가 있었다. 일본 대표팀의 스킵 후지사와 사쓰키(27)다. 경기 당일과 다음 날 아침까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평창 겨울올림픽이 반환점을 돌았다. 메달 소식 못지않게 미모와 색다른 개성을 지닌 선수들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자 알파인스키의 린지 본(34), 미케일라 시프린(23·이상 미국)과 여자 스키점프 다카나시 사라(22·일본),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알리나 자기토바(16·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테사 버추(29·캐나다) 등은 일찌감치 실력과 미모를 겸비해 주목받았다.

후지사와는 이번 대회 도중 뜬 스타다. 일본은 후지사와의 활약으로 예선 다섯 경기에서 4승을 거뒀다. 국내 누리꾼들은 후지사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찾아 사진과 인적사항 등을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그가 한국어를 할 줄 안다는 사실에 호감을 표시하고 있다.

컬링 믹스 더블(혼성 2인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러시아에서 온 올림픽 선수(OAR)’ 아나스타시야 브리즈갈로바(26)도 경기 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브리즈갈로바는 이번 대회에서 남편인 알렉산드르 크루셸니츠키와 함께 파트너를 이뤄 출전했다. 러시아 주니어 컬링대회에서 처음 만나 6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해 결혼했다.

여자 바이애슬론의 도로테아 비에러(28·이탈리아)는 국내에서는 낯설지만 유럽 언론들이 꼽는 미녀 선수로 유명하다.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 혼성계주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비에러는 이번 대회 4개 부문에 출전했지만 메달을 목에 걸진 못했다. 인스타그램에 23만여 명의 팔로어를 거느리고 있고, 그를 위한 많은 팬 페이지가 있다.

노르웨이의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헤예 뵈코(27)는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뒤 이번 대회가 세 번째 올림픽이다. 올림픽 때마다 매력적인 모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자 쇼트트랙의 쉬자너 스휠팅(21·네덜란드)은 이번 대회 500m, 1500m에 출전해 이제는 낯이 익은 선수가 됐다. 아직 세계 정상급의 실력은 아니지만 네덜란드의 손꼽히는 유망주다.

강릉=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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