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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어게인TV]‘불후의명곡’ 박기영 “동갑내기 故박용하, 그립고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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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모두를 추억으로 이끈 박기영의 무대가 그려졌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연출 이태헌, 이명섭, 김태준) 341회에는 현재형 전설 김형석 편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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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은 이날 솔리드의 ‘이 밤의 끝을 잡고’를 선곡했다. 조권은 “섬세한 감성으로 표현해낼 수 있는 곡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솔리드 선배님들의 노래를 고르게 됐다”고 밝혔다. 조권의 무대가 끝난 후 정재형은 “뒤로 갈수록 어렵고 쉬운 곡이 아닌데 이 곡을 소화해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청하는 “명곡이 너무 많아서 두 곡을 섞어 봤다. 옛날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창력은 물론이고 퍼포먼스에 심혈을 기울인 청하의 모습에 이세준은 “무대하나를 저렇게 열심히 하는구나, 반성해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KCM은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를 선곡했다. KCM은 김형석의 섬세한 감성, 그리고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스타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세준은 KCM의 흔들림 없는 “오선지 안에 있는 음표가 거의 없었던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2018년 ‘불후의 명곡’의 슈퍼루키로 손꼽히는 김용진은 “추울 때도 불구하고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여러분께 무대에서 꼭 보답해드리는 가수가 되겠다”고 무대에 임하는 마음을 전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삽입곡이기도 했던 신승훈의 ‘I believe’ 무대에 폴킴은 “정말 힘 있는 보컬”이라고 팬심을 나타냈다.

이세준은 “형석이 형이 세준이 노래 헛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실 수 있도록 노래해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폴킴은 “뒤에 가족 분들이 코러스를 해주시더라. 마치 가족 같아서 너무 부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폴킴은 故김광석의 ‘사랑이라는 이유로’로 잔잔한 감동을 예고했다. 폴킴은 “듣기 편하도록 부드러운 느낌으로 편곡해 봤다”고 설명했다. 정재형의 폴킴의 무대에 “김형석씨가 이 곡을 완성하고 처음으로 들려주던 날이 기억난다”고 추억에 젖어들었다.

박기영은 사랑하는 이들의 곁을 조금 일찍 떠나간 故박용하의 ‘처음 그 날처럼’을 선택했다. 박기영은 “너무 좋은 곡이 많았는데 박용하씨 곡을 선곡한 이유는 생각나고 보고싶어서다”라며 “그의 모습을 떠올리며 헌정하고 싶은 마음이 제일 컸다”고 털어놨다. 박기영은 이날 이세준의 누르고 ‘처음 그 날처럼’으로 422점을 획득하며 김형석 편 최종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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