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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더유닛' 종영②] "순위 상승→데뷔", 반전 드라마 쓴 빅플로 의진·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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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 공식 홈페이지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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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이하 '더유닛')이 10일 종영했다. '더유닛'에서는 유키스 준, 빅플로 의진, 핫샷 고호정, 빅스타 필독, 열혈남아 마르코, 뉴키드 지한솔, 매드타운 대원, 아이엠 기중, 에이스 찬이 유닛B에, 소나무 의진, 다이아 예빈, 앤씨아, 윤조, 이현주, 양지원, 달샤벳 우희, 라붐 지엔, 이수지가 유닛G에 선발됐다.

선발된 이들 모두 데뷔하기까지 각자의 서사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이들이 있다. 바로 유닛B 의진과 유닛G 윤조다. 두 사람은 '더유닛'이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중위권에 머무르며 데뷔조와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였지만 방송이 거듭될수록 순위가 점점 상승하며 데뷔의 꿈을 이뤄냈다. 그야말로 반전 드라마를 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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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플로 의진,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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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진은 지난 2013년 에이션으로 데뷔했으나 탈퇴하고 지난해 2월 빅플로로 재데뷔했다. 이어 미니앨범을 냈으나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더유닛'에 출연하게 됐다.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의진은 방송 초반 유닛 메이커들의 시선을 끌지 못했다. 1차 투표에서는 데뷔 후보에 들지 못하는 중위권이었다.

그런 그가 주목받기 시작한 건 1차 리스타트 미션부터다. 댄스가 발군인 의진은 2PM '하트비트'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유닛 메이커의 눈에 들었다. 의진은 이 무대로 4위에 랭크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2차 셀프 프로듀싱 미션에서는 '스테이'-'사슬' 무대로 장기인 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상승세를 탔다. 결국 의진은 최종 2위로 유닛 데뷔조에 합류하는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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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조,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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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조 역시 드라마틱한 순위 상승의 주인공이다. 지난 2012년 헬로비너스로 데뷔한 윤조는 2014년 말 팀을 탈퇴했다. 이후 별다른 연예 활동을 하지 않던 윤조는 '더유닛'으로 다시 한번 아이돌에 도전하게 됐다. 하지만 첫 순위는 23위. 상황이 낙관적이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윤조에게는 진정성이라는 무기가 있었다. 1차 리스타트 미션에서 리더로서 진정성 있게 '심쿵해' 팀을 이끄는 윤조의 이야기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냈고, 윤조의 순위는 7위로 급상승했다. 이후 윤조는 조금씩 자신의 장기를 보여주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고, 파이널 생방송에서 4위를 차지하며 당당하게 유닛G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의진과 윤조는 '더유닛' 초기 낮은 인지도로 주목을 받지 못하는 참가자들이었다. 그러나 미션을 수행하며 실력을 기반으로 한 묵묵한 노력과 리더십, 진솔함 등을 보여줘 유닛 메이커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덕분에 '데뷔'라는 최고의 반전 드라마를 쓰며 '더유닛'을 마무리하게 됐다.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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