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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RE:TV] '화유기' 이승기♥오연서, 결혼 좀 하게 내버려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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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화유기' 캡처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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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이승기와 오연서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방해꾼 아사녀(이세영 분)의 등장에도 사랑을 키워나갔다. 아사녀는 손오공(이승기 분)과의 결혼을 원했고, 손오공은 아사녀로부터 진선미(오연서 분)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또 그는 아사녀의 요구에 질투심을 보이는 진선미에게 진짜 프러포즈를 하고, 확신이 없는 진선미에게 찾아와 키스를 하며 설득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에서는 진선미에게 청혼하는 손오공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마왕(차승원 분)은 9번째 환생해 또 한 번 자식을 잃고 자식을 죽인 자에게 복수를 한 후 그 자신도 죽임을 당하는 똑같은 운명을 반복하는 천년 전 자신의 연인 나찰녀(김지수 분)를 위해 그에게 가던 살을 모두 자신에게 돌렸다.

이날 손오공을 사로잡으려던 아사녀(이세영 분)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손오공이 '칠공이'를 이용해 아사녀를 속여 그의 마수로부터 벗어났기 때문이다. 진선미를 찾아간 손오공은 "너 지켜주려고 왔다. 나쁜 년도 왔는데 너를 혼자둘 수 없다"고 말했고, 진선미는 "무섭게 들이댔다며? 좋았겠다"고 툴툴댔다. 아사녀가 손오공을 원한다는 말에 속이 상한 것.

손오공은 형식상 아사녀와 혼례를 치러도 된다고 말하는 진선미에게 청혼했다. 그는 "우리 한 번 더 할까? 두 번은 가짜로 했잖아. 세 번째는 진짜로 할까? 나한테 시집올래?"라며 진선미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진선미는 "그렇게 되면 넌 금강고를 빼도 나에게서 도망갈 수 없는 계약을 맺는 것"이라고 했고, 손오공은 "진선미. 나를 더 꽉 잡아. 지금 넌 영원히 깰 수 없는 계약을 하자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손오공은 결혼에 마음이 흔들리는 진선미를 찾아와 키스를 했고, 두 사람은 이한주(김성오 분)의 눈을 피해 세 차례의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확인했다.

진선미를 향한 손오공의 마음에 흔들림이 없는 것을 확인한 아사녀는 진선미와 자신의 영혼을 바꾸려고 했다. 그는 동장군(성혁 분)을 협박해 박물관에 있는 천년 전 자신의 것이었던 향로를 되찾았다. 향로는 두 사람의 피를 섞으면 영혼을 바꿔주는 물건이었다. 그는 별을 움직이는 자신의 힘을 이용해 나찰녀에게 흐르는 살을 자신에게 돌려 만년의 고통을 받기로 결심한 우마왕(차승원 분)에게 "삼장의 피가 필요하다"고 속여 진선미를 설득하게 했다.

우마왕과 진선미, 아사녀가 한데 모여 향로에 피를 섞으려는 순간, 이 사실을 듣게 된 손오공이 나타나 이를 막았다. 아사녀를 쫓아낸 후, 손오공은 진선미가 아사녀 대신 별을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특별한 인간이면서 아사녀보다 더욱 강한 신녀인 삼장에게 힘이 있다는 것. 결국 진선미는 별을 움직여 나찰녀에게 쏟아지던 모든 살을 우마왕에게 돌렸다.

우마왕은 "그대의 만년의 고통을 내 것으로. 사랑하오"라며 나찰녀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고, 그 시각 나찰녀는 "왜 이렇게 눈물이 나지?"라며 알 수 없는 눈물을 흘렸다. 앞서 손오공이 조르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우마왕의 희생 직전 나찰녀와 우마왕의 만남을 주선한 수보리조사(성지루 분)는 "이게 잘하는 일인지 모르겠다"며 걱정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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