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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RE:TV]'더유닛'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눈물의 유닛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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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 캡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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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백초현 기자 = '더유닛'이 유닛 발대식을 끝으로 종영했다.

지난 10일 밤 9시 50분 방송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서는 파이널 무대를 가진 참가자들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 신곡 무대를 펼친 뒤 문자 투표가 종료됐고, 최종 유닛B와 유닛G로 활동을 하게 될 18인의 이름이 호명됐다.

유닛G에는 이수지, 지엔, 우희, 양지원, 이현주, 윤조, 앤씨아, 예빈, 의진이 이름을 올렸다. 유닛B에는 찬, 기중, 대원, 지한솔 마르코, 필독, 고호정, 의진, 준이 호명돼 데뷔를 준비하게 됐다.

유독 순위 변동이 심했던 탓에 최종 데뷔조에 누가 이름을 올릴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 생방송으로 진행된 최종 무대와 문자 투표 결과를 종합해 최종 데뷔조 18인이 결정됐다.

유닛G 1위로 데뷔조에 합류하게된 소나무 의진은 "지금까지 순위 변동이 많이 돼서 불안해 했다.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았는데 다시 1위 자리를 주신 유닛메이커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닛B 7위에 이름을 올린 대원은 "사실 아까 순위 변동이 심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조금 더 높은 점수를 받아 감사하다"며 "간절한 것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진심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유닛'은 서바이벌로 최종 18인을 결정 짓는 포맷이었지만, '독설'로 채찍질하는 대신 격려와 응원의 말로 성장을 이끌어냈다. 그결과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도 했다. 록현은 "'더유닛'은 거울 같았다. 가수로서 록현을 바라보게 된 것 같다. 많은 것을 배웠고, 조금은 성숙해진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은, 또 다른 재능을 발견하는 시간을 이끌어 냈다. 필독은 "제가 안무를 짜서 무대에 서보기도 했고, 콘셉트로 짜봤다. 이 프로그램이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이었다. 항상"이라며 '더유닛' 만의 특별함을 이야기했다.

치열한 경쟁만 남을 거란 예상과 달리 훈훈한 우정도 피어났다. 지한솔은 "전쟁이라 생각했는데 진짜 너무 응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수웅은 "힘든 거 기쁜 거 다 공유한 것 같아 가족이 된 기분"이라고 표현했다. 필독은 "간절한 이 마음 자체가 공통 분모다. 이런 사람들을 자주 못본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더유닛'은 최종 18인의 이름이 호명되며 막을 내렸다. 데뷔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더유닛'과 함께한 모든 참가자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해본다.
choy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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