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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다르빗슈, 6년 1억 2600만$에 컵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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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다르빗슈 유(31)가 시카고 컵스로 간다.

'디 애틀랜틱'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11일(한국시간) 다르빗슈가 컵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6년 1억 2600만 달러.

당초 1억 5000만 달러 계약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인센티브를 모두 합쳤을 때 금액으로 전해졌다.

다르빗슈는 제이크 아리에타와 함께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발 투수 중 한 명이었다. 그동안 4~5년 규모 계약만 제시를 받았던 그는 결국 6년 계약을 얻는데 성공했다.

매일경제

다르빗슈가 컵스로 간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의 이전 소속팀인 텍사스 레인저스, LA다저스를 비롯해 미네소타 트윈스,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다르빗슈는 텍사스와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5시즌을 보내며 131경기에 선발 등판, 56승 42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2012년과 2013년 사이영상 투표에 이름을 올렸고, 2013년에는 MVP 투표에서도 표를 얻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그리고 2017년 올스타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에는 텍사스와 다저스 두 팀에서 31경기에 등판, 10승 1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다저스 소속으로 포스트시즌에 나갔지만, 월드시리즈 두 차례 등판에서 3 1/3이닝 8자책으로 무너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2016년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컵스는 존 레스터, 카일 헨드릭스, 호세 퀸타나, 타일러 챗우드에 이어 또 한 명의 검증된 선발 투수를 로테이션에 보강하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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