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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쇼트트랙 금메달' 임효준 SNS에 쏟아지는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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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임효준(한국체대)에게 국민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그는 대회 전날인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盡人事待天命(진인사대천명), 가즈아'라는 문구를 남기면서 각오를 다진 바 있다. 진인사대천명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한 후에 결과는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말로, 그가 최선을 다해 경기를 준비했음을 암시했다.

그리고 다음 날인 10일 임효준은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쇼트트랙 1,500m 경기에서 2분 10초 485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에 많은 국민들이 그의 SNS에 축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임효준의 게시물에는 "금메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최고!", "정말 멋있습니다", "꽃길만 걸으세요", "경기 보면서 눈물 났습니다. 다치지 마세요"와 같은 댓글이 2천 개 이상 달렸다.

특히 임효준은 올림픽 금메달을 따기까지 부상으로 7번이나 수술을 하는 힘겨운 시간을 보냈으나 지난해 4월 처음 태극마크를 달아 눈길을 끌었다. 여전히 허리 부상이 완전히 치료되지 않았으나 첫 올림픽 무대에서 그는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사진 출처=임효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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