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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올림픽- 독일 벨링어, 남자 스키점프 노멀힐 개인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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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경기장 방문한 폴란드의 스토흐는 4위

연합뉴스

안드레아스 벨링어 [로이터=연합뉴스]



(평창=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안드레아스 벨링어(독일)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벨링어는 1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개인전 결선에서 113.5m를 비행, 최종 점수 259.3점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결선에 앞서 진행된 본선 1라운드에서 124.9점을 획득, 5위로 결선에 오른 벨링어는 2014년 소치 대회 라지힐 단체전에 이어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요한 안드레 포르팡(노르웨이)이 250.9점으로 은메달, 로베르트 요한손(노르웨이)은 249.7점으로 동메달을 각각 가져갔다.

2014년 소치 올림픽 노멀힐과 라지힐 개인전 금메달을 석권한 카밀 스토흐(폴란드)는 249.3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본선 1라운드에서 1위였던 스테판 훌라(폴란드)도 248.8점으로 5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날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방문, 스토흐와 훌라를 응원했으나 두 선수는 본선 1, 2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모두 '노메달'에 그쳤다.

본선 1라운드에 출전했던 최서우(36)는 50명 가운데 41위에 머물러 30명이 겨루는 최종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대회로 동계올림픽에 8번째 출전,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운 일본의 46세 베테랑 가사이 노리아키는 213.3점으로 30명 중 21위를 기록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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