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평창올림픽 첫 연기 펼치는 김강찬-김규은 |
![]() |
평창올림픽 첫 연기 펼치는 김강찬-김규은 |
![]() |
평창올림픽 첫 연기 펼치는 김강찬-김규은 |
【강릉=뉴시스】 김희준 기자 =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한국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김규은(19·하남고)·감강찬(23) 조가 좀처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엄청난 응원을 받으며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한 이들은 상기된 기색을 감추지 못한 채 믹스트존에 도착했다.
김규은·감강찬 조는 9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52.10점을 받았다. 기술점수(TES) 27.70점, 예술점수(PCS) 24.40점이다.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나 세계선수권대회를 경험하지 못한 이들에게 올림픽이라는 무대는 상대적으로 크게 느껴질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안방에서 열리는 올림픽이어서 관중석에서 함성과 응원이 쏟아졌다.
자칫 긴장할 수도 있었으나 이들은 스로 트리플 살코에서 실수를 저질렀을 뿐 전반적으로 준비한 구성요소를 무난하게 연기했다. 이들이 이날 받은 점수는 지난해 9월 ISU 챌린저 시리즈 어텀 클래식 인터내셔널에서 세운 자신들의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55.02점)에 불과 2.92점 적은 점수다.
특히 김규은은 긴장하는 기색 없이 연기 내내 환한 미소를 보였다.
경기 후 김규은은 "떨리기도 했는데 응원을 많이 해줘서 기대가 많이 됐다"며 활짝 웃었고, 감강찬은 "관중들이 응원해주는 것은 무척 즐거운 경험이었다. 에너지를 많이 얻었다. 다소 긴장도 됐지만 즐거웠다"고 밝혔다.
'경기 내내 환한 미소를 짓더라'는 말에 김규은은 쑥스러워하며 "원래 경기할 때 조금 더 즐기는 편이라 그랬던 것 같다"고 답했다. "빙판 위에 섰는데 너무 큰 함성이 나와서 신기했다. 관중이 이렇게 많이 올 줄도 몰랐는데 많이 와주고, 응원도 크게 해줘서 정말 큰 힘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감강찬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며 감격했다.
14일 페어 쇼트프로그램을 앞두고 보완점을 찾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김규은은 "ISU 공인 최고점이 아니라서 아쉬운 부분은 많지만, 실수한 부분을 보완하면 개인전에서는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 같다. 스로 트리플 살코에서 손을 빙판 위에 짚은 부분이 아쉽다"며 "스텝이나 연결동작을 부드럽게 연결하는 것도 연습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jinxijun@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