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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정현, 발바닥 부상으로 호주오픈 4강전 2세트서 기권…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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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이 26일 페더러와 호주 오픈 준결승 도중 발바닥 치료를 받고 있다. 출처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로 그랜드슬램 대회 결승 진출에 도전한 정현(22·랭킹 58위)이 부상으로 기권패했다.

정현은 26일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8 호주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로저 페더러(스위스·세계랭킹 2위)와 상대했다.

첫 세트를 1-6으로 패한 정현은 2세트 1-4로 뒤질 때 발바닥 통증을 호소하며 메디컬 타임을 얻었다. 하지만 한 번 악화된 부상 부위는 극심한 통증을 유발했고 결국 2세트 2-5로 뒤질 때 경기 중단 요청을 했다.

이로써 결승은 페더러와 마틴 칠리치의 경기로 진행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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