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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의문의 일승’ 전성우 “윤균상이라는 좋은 친구를 얻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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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손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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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의문의 일승’에서 딱지를 연기한 배우 전성우 / 사진제공=크다컴퍼니

배우 전성우가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연출 신경수, 극본 이현주)을 통해 “윤균상이라는 좋은 친구를 얻었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 반포동의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가진 인터뷰에서다.

‘의문의 일승’은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김종삼(윤균상)이 가짜 형사 오일승이 돼 사회의 적폐와 맞싸우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성우는 극 중 김종삼의 의동생 딱지 역을 맡아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성우는 ‘의문의 일승’으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 동갑내기 윤균상에 대해 “좋았다”며 “배우 중에 또래 친구들이 많이 없는데 윤균상이라는 좋은 친구를 얻었다”고 웃음 지었다.

전성우는 2007년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로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과 연극을 오가며 꾸준히 연기했으나 드라마 데뷔는 2015년 SBS ‘육룡이 나르샤’로 했다. ‘의문의 일승’은 그가 세 번째로 출연한 드라마다. 때문에 윤균상의 존재가 더욱 든든했다고 한다.

전성우는 “방송에 대해 아직 익숙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윤)균상이가 조언을 많이 해줬다”면서 “‘지금은 풀 샷을 촬영하니까 자유롭게 해도 된다’거나 ‘바스트 샷이니까 이렇게 하면 될 것’이라든지, 장면을 구현함에 있어 먼저 아이디어를 내고 내 의견도 물었다. 연기의 세세한 부분들에 관련해 대화를 많이 나눴고 이 과정에서 (윤균상이) 많이 챙겨줬다”고 고마워했다.

특히 전성우는 윤균상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전성우는 “윤균상이라는 배우가 김종삼이라는 역할을 맡음으로써 내게 딱지라는 기회가 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모든 작품에서 배우끼리의 케미스트리와 구색이 중요한데 (윤균상과) 형제의 느낌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내가 (딱지 역에) 캐스팅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는 것.

전성우는 또 자신의 드라마 데뷔작 ‘육룡이 나르샤’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신경수 PD에 대해 “일단 캐스팅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촬영하는 동안 여러 모로 잘 챙겨주고 인물을 해석함에 있어 함께 이야기를 나눠주신 것도 고맙다”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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