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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정현 8강전, 24일 오전 11시 JTBC 중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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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쓴 정현(22·한국체대·세계 58위)이 24일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8강전에 나선다. 이 경기를 JTBC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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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24일 경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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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남자단식 8강전에서 자신과 함께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또 다른 주인공인 테니스 샌드그렌(27·미국·97위)을 만난다. 정현은 이달 초 호주오픈 전초전이던 오클랜드 오픈 32강전에서 샌드그렌을 만나 2-1(6-3, 5-7, 6-3)로 이겼다. 샌드그렌은 아직 우승이 없으며 최고 랭킹은 지난해 11월 기록한 8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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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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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은 센터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두 번째로 경기를 치른다. 센터코트 첫 경기는 여자단식 8강전인 안젤리크 케르버(독일)-매디슨 키스(미국)다. 이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에 시작된다. 호주는 한국보다 2시간 빠르다.

이 경기가 끝난 후, 정현-샌드그렌 경기가 열린다. 보통 여자단식 경기는 3세트 중 2세트만 따면 승부가 끝나 2시간 정도 소요된다. 그래서 호주오픈 조직위원회는 우선 정현 경기를 오전 11시로 잡아놨다. 그러나 케르버-키스 경기가 늦어질 경우 정현의 경기 시작은 더 늦어질 수 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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