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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한국체대, 세계랭킹 58위)이 복식을 포기한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4위)와의 16강전에 '올인'하기 위해서다.
정현은 22일 오후 5시(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조코비치와 호주오픈 남자단식 16강전을 치른다.
정현 32강 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4위)를 잡아내며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대회 16강에 진출했다. 한국 테니스 선수가 그랜드슬램 대회 16강에 오른 것은 1981년 US여자오픈 이덕희, 2000년과 2007년 US오픈 이형택 이후 처음이다.
단식 기세만큼이나 복식도 좋았다. 정현은 라두 알보트(몰도바,87위)와 짝을 이뤄 복식에서도 16강에 진출했다. 32강 전에서는 지난해 챔피언이었던 헨리 콘티넨(핀란드)-존 피어스(호주)를 잡아내기도 했다.
두 종목 모두 흐름이 좋지만 정현은 단식에 우선 순위를 뒀다. 이미 정현은 이번 대회 연습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을 위해 복식에도 나섰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결국 정현은 파트너인 알보트에게 양해를 구하고 복식 대신 단식에 집중하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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