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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글리몬FC]자만심으로 무너진 '타격의 달인' 헤비급 김승배, '안면커버링를 무시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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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자만심이 경기를 그르쳤다’

20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글리몬 FC 02’(이하 ‘GFC 02’) 대회가 열렸다. GFC 측은 지난해 2월 첫 대회 이후 1년 동안의 준비 과정을 모두 마치고 GFC 02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스포츠서울

무소속의 김승배(29)와 TEAM SAGA MMA의 바흐람 압드라키모프(29)가 20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진행된 글리몬FC02 메인 매치 제 2경기에서 격돌해 주먹을 주고받고있다. 2018.01.20.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메인카드 두 번째 경기인 헤비급의 김승배와 카자흐스탄의 바흐람 압드라키모프의 경기는 김승배의 자만심이 화를 불러 일으키며 압드라키모프에게 승리를 내줬다. 파이팅 넘치는 ‘타격의 달인’ 김승배는 1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압드라키모프를 몰아 붙이며 초반에 우세를 보였지만 승리를 자신했는지 경기내내 커버를 내린 채 압드라키모프의 공격을 쉽게 허용했다.

1라운드 중반이후에는 안면강타를 수차례 연속적으로 허용해 그로기 상태까지 몰리며 역전을 허용했다. 2라운드 들어서도 니킥 등을 허용하며 공세에 몰렸다. 압드라키모프는 타격과 니킥에 이어 그라운드기술까지 구사, 결국 2라운드 3분 4초 만에 김승배를 암 트라이앵글로 공격하며 TKO승을 이끌어 냈다. 김승배의 자만심이 화를 자초한 결과였다.

‘뷰티풀 몬스터’ 안상일을 비롯해 무패 파이터 홍성호, 아딜 보란예프, 카를로스 알렉산더 페레이라의 첫 외국인 선수 맞대결은 GFC 02의 관전 포인트. 총 16명의 선수들이 케이지에서 그동안 닦은 기량을 펼쳤다.

‘코리안 핏불’ 서두원은 무릎 부상으로 참가가 불발됐지만 스페셜 해설위원으로 팬들앞에 서 화제가 됐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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