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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프로농구] SK, LG 꺾고 2연승...KGC는 오리온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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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홍승표 기자 = SK가 LG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KGC는 오리온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4위와의 게임차를 반게임으로 좁혔다.서울 SK는 20일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17~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71-6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2연승과 동시에 시즌성적 24승 12패로 3위를 수성했다. 창원 LG는 4연패에 빠지며 11승 24패로 8위에 머물렀다. 7위 삼성과는 4게임차로 벌어졌다.

SK의 최준용은 16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록으로 전방위에서 좋은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수(16득점 7리바운드), 애런 헤인즈(12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테리코 화이트(12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순조로운 플레이를 보여주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LG는 김종규가 16득점 8리바운드, 김시래가 13득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전반까지 근소했던 경기는 3쿼터들어 더욱 벌어졌다. 3쿼터 한때 LG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바짝 추격했지만 SK는 김민수와 화이트의 득점포, 이현석의 3점포 등으로 9점차로 벌린 가운데 3쿼터를 마쳤다. 스코어는 55-46, SK의 리드.

4쿼터 LG는 김종규를 앞세워 추격에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SK는 최준용의 공수 맹활약을 앞세워 LG의 추격을 뿌리쳤다. 최준용은 결정적인 순간 연속 블록슛을 기록하고 또한 득점에도 적극 가세했다. 결국 SK의 71-62 승리로 끝났다.

한편, 같은시각 고양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안양 KGC의 경기는 KGC가 '트윈타워' 데이비드 사이먼(22득점 6리바운드)-오세근(26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포스트 플레이와 슈터 전성현(25득점, 3점슛 7개)의 외곽슛을 바탕으로 96-92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특히, 오세근은 경기종료가 얼마 안남은 시점, 동점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 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1등공신이 됐다.

반면, 오리온은 허일영이 양팀 통틀어 최다점수인 34점을 집중시켰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승리로 KGC는 4위 울산 현대모비스에 반게임차 따라붙은 5위를 유지했다. 오리온은 9승 26패로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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