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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Oh!쎈 초점] "2월이 기회"…'평창 컴백' 노리는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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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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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지원 기자]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과 6월 러시아 월드컵이 개최됨에 따라, 가요계에 컴백 쏠림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2월과 6월을 피해 가요계 컴백 일정을 짜다보니 아무래도 1월, 3월, 5월 등 다른 달에 컴백이 몰리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오히려 2월 컴백을 기회로 삼는 이들도 많다. 말 그대로 '평창 컴백'을 노리는 것이다. 이미 세븐틴, 구구단, 우주소녀 등 몇몇 아이돌 그룹이 일찌감치 1월 말에서 2월 컴백을 알렸다. 비수기를 제대로 노려, 오히려 좋은 성적을 거두고 팀의 이름을 더욱 알리겠다는 속내다.

세븐틴의 경우 2월 초 컴백을 목표로 스페셜 앨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정규나 미니앨범이 아닌 스페셜 앨범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2월 컴백을 알리기도 수월했다. 여기에 이렇다 할 호적수가 갑자기 컴백을 알리지 않는 이상 음악방송 1위에 오를 가능성도 높다. 이번 신곡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가 담긴 가사가 돋보이는 세븐틴 감성의 노래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성은 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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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은 1월 31일 9인 완전체 컴백을 알리고, 우주소녀는 2월 말에서 3월 초 가요계 컴백한다. 라이징 걸그룹으로 어느 정도 이름을 알린만큼, 음악방송에서 확실한 임팩트를 준다면 완연히 대세 아이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팀들이기도 하다. 이들은 평창 컴백을 통해 팀 활동에 강력한 '한 방'을 찍기 위해 이번 컴백을 확정지었다.

한 가요기획사 관계자는 OSEN에 "1월, 3월 아이돌 그룹 컴백이 잇따르는 가운데, 오히려 2월에 컴백해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려는 움직임도 있다. 음악방송이 일부 결방되는 가운데서도, 오히려 이 시기를 기회로 삼는 기획자들의 움직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렇듯 1월과 3월에 가요대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평창 컴백'을 노리는 아이돌 그룹이 의외의 블루오션을 개척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승패 가능성은, 반반이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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