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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1위 수성' 도로공사, 기업은행 7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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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1위 지키는 도로공사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의 7연승을 저지하고 1위를 지켰다.

도로공사는 1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3-1(25-13 20-25 25-17 25-15)로 승리했다.

시즌 14승6패(승점 42)를 기록한 도로공사는 2위 기업은행의 추격을 뿌리치고 1위를 지켰다.

이바나(28점), 박정아(19점), 배유나(12점) 삼각편대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이바나와 박정아는 서브에이스를 4개씩 곁들여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세터 이효희의 날카로운 볼배급도 승인 중 하나다.

이날 도로공사는 9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는 등 날카로운 서브로 상대 조직력을 무너뜨렸다.

기업은행은 7연승이 좌절되면서 선두 탈환의 기회를 놓쳤다. 시즌 13승7패(승점 38)로 2위에 머물렀다.

기업은행 좌우쌍포 메디(23점)와 김희진(14점)이 분전했지만, 공격성공률이 다소 낮았다.

1세트에서만 10점을 올린 이바나의 활약을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도로공사는 2세트에서 메디를 막지 못하면서 세트를 내줬다.

승부의 분수령인 3세트에서 초반에 승부가 갈렸다. 9-9에서 박정아의 퀵오픈과 정대영의 블로킹, 이바나의 서브득점으로 3연속 득점을 올렸다. 이후 박정아, 배유나, 문정원이 맹활약을 펼치면서 3세트를 따냈다.

도로공사는 4세트 1-2로 뒤진 상황에서 문정원의 오픈공격을 시작으로 연속 6점을 기록해 승기를 잡았다. 박정아, 이바나, 정대영 등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쳐 22-14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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