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캡처] '저글러스' 백진희 오열 "왜 항상 비서가 꼬셨다고 하냐"

[스포츠투데이 추승현 인턴기자] 최다니엘이 백진희를 따뜻하게 감쌌다.

1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극본 조용·연출 김정현)에서는 사내 스탠들이 터진 후 속상해 하는 윤이(백진희)를 위로하는 치원(최다니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내에 윤이와 치원의 동거설이 퍼진 후 윤이는 속상한 마음에 이불을 뒤집어 쓰고 오열했다. 윤이는 자신을 찾아온 치원에게 "나 너무 억울하다. 왜 이런 스캔들이 터지면 비서가 먼저 꼬셨다고 하냐.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다들 그런 눈으로 보냐. 왜 내가 회사를 나가야 끝나는 거냐"며 억울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에 치원은 "누가 회사를 나가냐. 그런 일 절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이는 "분명히 회사는 상무님 편 들거다. 내가 당해봐서 안다"고 속상해했다. 치원은 "내가 윤이 씨 편이다. 난 이제 내 비서가 없으면 안 된다. 내가 좋은 상사로 있게 해주는 건 윤이 씨 때문 아니냐. 그래서 절대 안 보낸다"고 위로했다.

이에 윤이가 "다른 비서들도 다 그렇게 일하지 않냐"고 묻자, 치원은 "남한테 관심 많고, 그만큼 간섭도 많고, 남을 웃게 해주고, 함께 있으면 따뜻한 사람. 나는 그런 윤이 씨가 부럽다. 내가 할 수만 있다면 그런 윤이 씨가 되고 싶다. 그런데 내가 누구 좋으라고 윤이 씨를 보내냐"고 윤이를 다시 웃게 했다.

추승현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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