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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TV캡처]'생활의달인' 강릉 인절미빵 달인 "하루1~2시간 수면, 과로로 이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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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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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생활의달인' 인절미 빵 딸인이 과로로 이가 두개나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5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강릉 인절미 빵 달인이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했다.

이날 인절미빵 달인은 찹쌀은 팔팔 끓는 물로 익반죽을 시작으로 빵 만들기에 돌입했다. 특히 익반죽 시에는 찹쌀과 물 양을 잘 조절해야 하는데, 찹쌀 반죽을 조금씩 떼어 내 뜨거운 물에 넣어 뽀얀 색이 될 때까지 익힌다. 이 과정을 하는 이유에 대해 달인은 "수분기가 있는 게 반죽에서 더 찰기가 지고 더 탄력 있거나 쫄깃한 거를 원할때는 찌는 거보다 삶는게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달인은 이 반죽을 다시 한 번 반죽기에 넣어 남다른 찰기에 반죽을 만들어 낸다. 또 이 반죽은 수분이 빠지지 않고 떡처럼 쫀득해 지게 올리브 오일에 담궈 8시간 이상 숙성 시킨다.

특히 쌀반죽을 콩고물을 만두기 위해서는 대두를 찬물에 3시간 이상 불린다. 딱딱했던 콩이 말랑해지면 찜 솥에서 쪄준다. 콩을 삶으면 영양소가 빠져 나가기 때문에 찐다고.

고소함 배가시킬 콩고물 붙여주면 인절미 빵이다. 달인은 인절미 빵 가루와 크림 역시 어머니가 직접 담근 조청, 뜨거운 우유, 계란 등이 들어간다.

달인의 아내는 남편에 대해 "굉장히 성실한 사람이다. 가게를 열고는 1~2시간 밖에 못 자서 아랫니가 두 개가 빠졌다. 과로로 힘들어서"라며 "어떻게 보면 유학가서 빵을 직접 배워온 것도, 유명한 제과점에서 일한 것도 아니지만 혼자서 스스로 개발하고 스스로 노력하고 만들어서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오효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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