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이 터키 전지훈련에 함께할 유럽파를 제외한 24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신 감독은 "한발 더 뛰고 팀을 위해 희생해야 러시아 월드컵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러시아 월드컵의 해에 발표하는 첫 대표팀 명단.
신태용 감독의 선수 선발 원칙은 명확했습니다.
꾸준한 출전과 특출난 기량.
지난해 K리그 도움왕 손준호를 선발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 인터뷰 : 신태용 / 축구 대표팀 감독
- "대표팀을 위해서 한 발 더 뛰고, 팀을 위해서 희생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합니다.) 우리 팀이 추구하는 축구가 무엇인지 대해 적응해야 합니다."
같은 이유로 박주호와 홍정호는 제외했습니다.
과거 유럽에서 활약했더라도 현재 기량만 볼 뿐, 철저하게 이름값은 배제하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신태용 / 축구 대표팀 감독
- "1년 정도 경기에 뛰지 못한 선수가 국내 팀으로 옮겼다고 바로 뽑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K리그 선수들과 경쟁해서 이기면 (뽑을 수 있습니다.)"
신 감독은 오는 22일 터키로 출국해 2주 동안 몰도바와 자메이카, 라트비아와 3경기를 치러 선수들의 기량을 면밀히 살필 계획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