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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더유닛’ 부상투혼 이정하, 팀원들과 함께 한계를 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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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더유닛’ 이정하가 다리 부상에도 무대에 대한 열정으로 눈길을 샀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서는 우승을 쟁취하려는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합이 펼쳐진 가운데 이정하와 ‘초록픽하나’ 팀의 끈끈한 팀워크가 돋보였다.


앞서 이정하는 세 번째 셀프 프로듀싱 미션 무대에서 다리 부상을 당했고 이는 앞으로의 도전에 있어서 팀에게 누를 끼칠까 쉽사리 나서지 못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연습 도중 이정하는 결국 팀원들에게 자신의 상태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다리를 다쳤다고 해서 제가 도망치는 건 형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라며 눈물로 토로한 것.

록현은 이정하에게 “얘기를 해줘서 정말 고맙다. 혼자 그렇게 힘들어하지 않아도 된다. 형이 널 뽑은 거다. 다리 다친 건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고 다독이며 리더다운 면모를 보였다.

쉽지 않았을 고백 후 서로의 속내를 누구보다 더 잘 알게 된 ‘초록픽하나’팀의 무대 준비는 더욱 박차를 가했다. 팀원들이 이정하가 소외되지 않고 돋보일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하고, 이정하도 무대 연출에 대한 생각을 보태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무대를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결국 ‘초록픽하나’의 ‘내꺼’ 무대는 그들의 재치있는 연출과 어우러져 보는 재미, 듣는 즐거움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신체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절대 포기하지 않았던 이정하와 또 그런 그를 끝까지 믿어준 팀원들의 팀워크로 ‘내꺼’의 무대는 한층 더 깊은 의미를 갖게 됐다.

한편,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은 매주 토요일에 방송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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