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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추신수 옛 동료 셰퍼스, 일본 지바롯데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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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2014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메이저리그 개막전 투수로 나섰던 태너 셰퍼스의 투구 모습.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추신수(36)와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었던 오른손 투수 태너 셰퍼스(31)가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 유니폼을 입는다.

지바 롯데는 15일 구단 홈페이지에 셰퍼스의 입단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셰퍼스의 연봉을 80만 달러(약 8억5천만원)로 추정했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텍사스에 지명된 뒤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셰퍼스는 지난해까지 통산 여섯 시즌 동안 180경기에 출전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193㎝의 장신인 셰퍼스는 2014년 텍사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던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갑자기 목 통증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오르는 바람에 빅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5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75의 성적을 내는 데 그쳤다. 시즌 대부분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낸 그는 트리플A에서 31경기에 나와 1승 3패에 평균자책점 4.84를 찍었다.

셰퍼스는 지바 롯데 구단을 통해 "빨리 새로운 감독, 코치진과 동료, 그리고 팬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 빨리 마운드에서 던지며 팀에 공헌하고 싶다"면서 "그런 상황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가슴이 설렌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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