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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가장 뛰어난 선수" "리그 톱5"…손흥민에 쏟아진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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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경기력으로 에버턴전 대승을 이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6)이 유력 매체들의 '라운드 베스트 11'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와 다국적 매체 ESPN이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베스트 11에서 각각 2선 오른쪽 측면 공격수와 최전방 오른쪽 공격수 자리를 차지했다.

BBC는 "토트넘이 지난 14일 에버턴을 4대0으로 대파하면서 4위권을 추격했다"면서 "특히 손흥민은 1골 1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의 경기력은 1골 1어시스트 기록보다 훨씬 훌륭했다"면서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로 그라운드를 누볐다"고 설명했다.

베스트 11을 뽑은 전 프리미어리거 가스 크룩스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해왔다"며 "그는 에버턴전에서 이러한 내 생각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BBC가 선정한 23라운드 베스트 11에 토트넘 선수로는 손흥민이 유일했다.

이날 ESPN도 손흥민을 베스트 11으로 선정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SPN은 "손흥민은 올 시즌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에버턴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현재 리그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모습을 펼치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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