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무적` 맨시티 22경기 무패행진 끝…리버풀에 3대4 패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올 시즌 20승2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펼치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첫 패배'의 쓴맛을 맛봤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7~2018 EPL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리버풀과 7골을 주고받는 공방 끝에 3대4로 패했다. 올 시즌 첫 패. 맨시티는 이날 패배로 20승2무1패(승점 62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리버풀의 강한 압박에 조금씩 흐름을 내주던 맨시티는 전반 9분 알렉스 옥슬레이드에 선제골을 내주며 초반부터 끌려갔다.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던 맨시티는 전반 41분 르로이 사네의 페널티 박스 안 왼발 슈팅으로 경기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1대1 상황에서 리버풀의 무시무시한 공격력이 살아났다. 무려 3골을 내리 맨시티 골문에 집어넣었다. 순식간에 1대4로 리버풀의 리드. 그러나 맨시티도 저력이 있었다. 후반 39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만회골과 후반 추가시간 1분 일카이 귄도간의 추가골로 3대4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결국 맨시티는 경기시간 부족과 정신력 저하로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이용익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