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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마동석, 차기작은 영화 '성난황소'...한국판 '테이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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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이 차기작으로 영화 '성난황소'를 결정했다.

15일 마동석의 소속사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에 따르면 마동석은 김민호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는 '성난황소' 주연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김민호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에 이어 다시 한 번 신인 감독과 손을 잡는 것.

'성난황소'는 악랄한 악당에게 아내를 납치당한 남편이 조력자들과 함께 맨주먹으로 악당 집단을 무너뜨리고 아내를 구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 마동석이 남편 역을 맡았다. 할리우드 배우 리암니슨이 주연을 맡은 영화 '테이큰'을 연상케 하는 내용으로 기대감을 자아낸다.

'성난황소'는 5년 전부터 준비되고 있던 작품으로, 김 감독은 제작자이자 주연인 마동석과 논의하에 시나리오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영화는 올 상반기 크랭크이니 예정이다.

마동석은 지난해 '범죄도시'와 '부라더'로 존재감을 뽐냈다. 올 한해 그는 '원더풀 고스트' '신과함께2-인과 연' '챔피언' '곰탱이'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성난황소'까지 출연, 충무로의 대세 자리를 완벽하게 굳힐 전망이다.

YTN Star 조현주 기자 (jhjdhe@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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