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동정범’ 포스터
15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공동정범’ 언론시사회에서다. ‘공동정범’은 참사 9주기를 앞두고 언론시사회를 개최하며 의미를 더했다.
김 감독은 “‘두 개의 문’은 미완성 영화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엔 용산참사 당시 망루 안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답을 해줄 사람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목격을 했던 분들은 돌아가셨거나 감옥에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젠 그들이 출소를 했다. 망루 안에서 화재가 날 때까지 계셨던, 그 안에서 탈출했던 그들의 기억을 통해 용산참사를 재구성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했다.
또 김 감독은 “아직 용산참사에 관심을 가져줘서 안도가 되고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공동정범’은 2012년 개봉했던 ‘두 개의 문’ 후속작으로, 용산참사 이후 억울하게 수감됐던 철거민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이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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