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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리턴' 봉태규 악역 도전 "집에선 육아, 드라마에선 시체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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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우 봉태규가 15일 오후 서울 목동SBS에서 열린 SBS 드라마 ‘리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1.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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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봉태규과 현실과 드라마 속 악인 연기에 괴리감이 크다고 말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연출 주동민)의 제작발표회가 15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됐다. 배우 고현정, 이진욱, 신성록, 봉태규, 박기웅, 한은정, 정은채, 윤종훈, 오대환이 참석했다.

봉태규는 자신이 맡은 김학범 캐릭터에 대해 "일단 그냥 나쁜 놈이다. 봤을 때 기사에서 접한 '기득권', 어릴 때부터 (악행이) 몸에 배어 있는 전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따로 준비한 것은 없고 대본에 충실하려고 했다. 촬영하면서 느끼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굉장히 괴리감이 있다. 촬영이 없을 때는 육아를 해야 한다. 두 살이 넘는 아이와 놀아주다가 드라마에서는 시체를 묻는다. 힘들 줄 알았는데 일상 생활에서 내 캐릭터인 김학범이 들어올 여지가 없어서 오히려 연기할 때 100% 쏟을 수 있는 것 같다. 괴리감이 너무 크니까 오히려 더 신기하게 몰입이 더 잘되더라"고 했다.

'리턴(return)'은 도로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명의 상류층이 살인용의자로 떠오르고, 이에 따라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스릴러드라마이다. 오는 17일 첫 방송.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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