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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최지만, 밀워키행...테임즈 백업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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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지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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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성환 기자 = 최지만(27)이 미국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최지만의 에이전시 GSM은 15일 “최지만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밀워키와 계약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150만 달러(약 15억 9000만원)으로 전해졌다. 최지만은 계약 전 메이저리그 13개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으며 장고 끝에 밀워키행을 택했다고 GSM은 덧붙였다.
밀워키는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에릭 테임즈(32)가 속한 팀으로 한국 팬에게도 친숙하다.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있는 테임즈는 현재 밀워키의 1루수로서 시즌 개막전 로스터 진입이 확실시 되고 있다. 최지만은 테임즈의 1루수 백업 자리를 노린다. 경쟁에 유리한 팀으로 밀워키를 택했다.
밀워키에서는 헤수스 아길라가 유일한 경쟁자다. GSM은 밀워키로부터 ‘더 이상의 1루수 영입은 없을 것’이라는 확답을 받은 터라 최지만이 스프링캠프에서 아귈라보다 좋은 성적만 기록한다면 개막전 로스터 진입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최지만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 수준을 뛰어넘은 타자로 평가받고 있다.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뛴 2016년 메이저리그 성적은 54경기 타율 0.170(112타수 19안타), 5홈런, 12타점이다. 지난해에는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경기에 6차례 출전해 15타수 4안타(타율 0.267), 2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아길라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16홈런, 52타점을 올렸다. 외야수로 뛴 경험도 최지만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면 연봉 85만 달러(약 9억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0타석을 채우면 20만 달러를 받고, 100타석이 추가될 때마다 10만 달러를 더 받는다. 타석 수로 최대 65만 달러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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