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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프로축구 챌린지에 비디오판독 도입…경기위원장에 최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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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이사회 열어 결정…재원 20여억원 확보 계획

작년 클래식에 적용 후 판정 공정성 높이는 '긍정 효과'

연합뉴스

K리그-대한축구협회, 심판 비디오판독 교육 장면
프로측구 K리그와 대한축구협회가 K리그 심판들을 대상으로 VAR(비디오판독) 보수 교육을 진행하는 장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작년 하반기부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 도입된 비디오판독(VAR)이 올 시즌에는 챌린지(2부리그)로 확대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1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8년 K리그 1차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차례로 열어 올해 사업 계획을 심의하고 비디오판독을 챌린지에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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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리그 제1차 이사회'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 '2018 K리그 제1차 이사회'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회의실에서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주재로 열리고 있다. 2018.1.15 kjhpress@yna.co.kr



이에 따라 작년 하반기부터 K리그 클래식에서 시작한 비디오판독이 올해에는 챌린지까지 전면 시행된다.

프로축구연맹은 클래식에 비디오판독을 도입한 이후 오심 논란과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이 줄어드는 등 공정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오자 챌린지까지 확대하게 됐다.

올해 10개 구단이 경쟁하는 챌린지까지 비디오판독이 확대되면서 총 20억 원 이상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챌린지 비디오판독 대상 경기 수는 182경기(플레이오프 포함)다. 클래식 230경기(승강 플레이오프 포함)까지 포함하면 총 412경기에 대한 비디오판독이 진행된다.

지난해 비디오판독 시행을 위해 2억 원 상당의 판독 차량 3대와 시스템 장비를 구축한 연맹은 올해 비디오판독 시행을 위한 운영위탁 용역업체 선정에 들어갔다.

또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로 옮긴 조긍연 전 경기위원장 후임으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진출의 주역인 최진철(47) 전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선임됐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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