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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최두호, 13개월 만의 복귀전서 2라운드 TKO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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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UFC에 13개월 만에 복귀한 최두호(27)가 아쉽게 TKO 패배를 당했다. /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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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7)가 13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TKO패배를 당했다.

최두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서 페더급 8위 제레미 스티븐스(32·미국)에게 2라운드 TKO 패를 당했다.

이로써 최두호는 지난 2016년 12월 컵 스완슨전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UFC 전적은 3승 2패가 됐다. 반면 스티븐스는 이날 승리로 통산 전적 14승 13패가 됐다.

최두호는 경기 시작부터 로우킥을 적극적으로 구사하면서 스티븐스를 압박했다. 이후 최두호는 자신의 장기인 펀치를 사용, 경기를 주도했다. 1라운드 50초를 남겨두고는 왼손 훅을 적중시키는 등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 시작과 함께 최두호는 프론트 킥과 펀치를 상대 안면에 적중시키면서 승리를 챙기는 듯 했다.

하지만 경험이 풍부한 스티븐스도 빠르게 페이스를 찾은 뒤 바로 반격에 나서 니킥과 펀치를 최두호 안면에 적중시켰다.

이후 기세가 오른 스티븐스는 펀치를 계속해서 성공시키며 최두호를 압박했다. 스티븐스는 2라운드 3분여를 남겨두고 라이트 훅으로 최두호를 쓰러 뜨린 뒤 체중을 실은 파운딩을 연달아 시도했다. 이에 심판은 경기를 중단 시키고 스티븐스의 승리를 선언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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