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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그가 온다' 페예노르트, 돌아올 판 페르시에 '기대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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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페예노르트가 곧 복귀하게 될 로빈 판 페르시(34)에게 기대감을 나타냈다.

네덜란드의 '텔레그라프'는 13일(한국시간) "판 페르시가 페예노르트로 복귀해 2019년 여름까지 뛰고 싶어 한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이 매체는 "이번 주 안으로 판 페르시의 영입 협상이 순조롭게 풀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그의 이적이 임박했음을 전했다.

판 페르시는 페예노르트 유스팀을 거쳐 프로 데뷔를 치렀다. 그리고 이곳에서 명성을 쌓은 뒤 2004년 아스널로 이적해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후 판 페르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친 뒤, 2015년 터키 페네르바체로 향했다.

맨유를 떠나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첫 시즌에 22골(리그 16골)을 몰아치며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지만 그 다음 시즌부터 점차 출전 기회를 잃어갔다.

때문에 황혼기에서 선 판 페르시는 '친정팀' 페예노르트 복귀를 계속해서 타진했다. 지난해부터 페예노르트 복귀설이 흘러나왔고,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구체화되고 있는 것이다.

복귀를 앞두고 있는 판 페르시, 이에 대한 페예노르트의 기대도 컸다. 페예노르트의 히오바니 판 브롱크호르스트 감독은 13일 '텔레그라프'와 인터뷰서 "모든 사람이 내가 판 페르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지 알 것이다"라며 "판 페르시와 같은 선수는 선수단 분위기를 바꾸는데 매우 중요하다. 2년전 디르크 카윗을 보았다면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모든 것을 경험한 선수가 팀에 온다면 거다란 가치를 더 할 것이다. 이는 많은 감독에게도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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