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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공식] 방탄소년단 RM 비하 논란의 초등 연습생 소속사 "진위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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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가수 연습생이 방탄소년단 RM을 비하하는 내용을 담은 동영상이 유포돼 해당 연습생의 소속사 측이 확인에 나섰다.

세계일보

문제의 동영상은 지난해 4월 다이나믹듀오 개코와 방탄소년단 RM의 콜라보곡 ‘코끼리’가 발표된 즈음에 제작됐다.

A기획사에 소속된 한 초등학생 연습생이 개코를 ‘랩신’으로, RM을 ‘랩XX’으로 각각 표현하며 '이들이 만난 음악이 어떨까'라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고, 방탄소년단 팬이라고 주장하는 B씨는 이 내용을 보고 ‘방탄 비하한 초등래퍼?’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B씨는 초등학생 연습생이 작성했다고 주장하는 SNS 작성글과 함께 자신과 주고 받은 내용을 캡처해 2분25분짜리 동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다.

10일 오후 현재 이 동영상의 조회 수는 17만6130건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 동영상은 공교롭게도 초등학생 연습생이 신곡을 낸 최근 온라인으로 마구 퍼져나가고 있어 제작 및 유포 의도에 의문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A기획사 측은 이날 “당사자 신분이 아직 초등학생이고 잘잘못은 물론이고 논란의 파문을 분별하거나 판단할 나이가 아니다 보니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며 "그래도 인성문제가 제기되고 있기에 본인에게 확인을 하고 동영상 자체가 어떻게 제작돼 유포되고 있는지 그 경로를 알아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도 “팬들 사이에 논란이 있고 회사 차원에서 특별히 대응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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