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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조권 "JYP와 이별, 새로운 터닝포인트 필요했다…박진영이 꽃다발도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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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권 /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가수 조권이 JYP와 이별을 택한 이유를 전했다.

조권은 1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첫 싱글앨범 '새벽'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권은 "JYP엔터테인먼트에 16년을 있었고 많은 분들이 '조권'하면 JYP의 상징적인 인물이라 생각한다. 어차피 16년 된 거 계속 JYP에 뼈를 묻을 것 같은 느낌도 있고 오래오래 남아 이사 자리도 할 것 같은 느낌이 있다"고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조권은 "하지만 쉽게 말하면 '있을 만큼 있었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JYP에 16년간 있으면서 펼칠 수 있는 모든 역량은 다 한 것 같았다. 그동안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을 보냈지만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필요했다"라며 "거기다 올해 30대가 됐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에 굉장히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큐브 회장님께서 직접 연락이 왔다"라며 "2AM이라는 그룹은 매니지먼트가 독특한 케이스였다. 전속계약이 JYP였지만 매니지먼트는 큐브였다. 큐브의 첫 1호 가수가 2AM이었다. 그렇게 다양한 소속이 되어보면서 어느 소속이라는 게 중요하진 않더라. 조권이라는 가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진영이 저와 오래 JYP에서 일한 분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를 마련했었다. 그 자리에서 꽃다발을 주시더라. 공로패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조권의 이번 디지털 싱글 '새벽'은 지난 '횡단보도' 이후 약 2년여 만에 선보이는 신보이며 큐브엔터테인먼트로 이적 후 첫 행보다.

신곡 '새벽'에는 새벽하늘을 보며 사랑했던 연인을 떠올리는 애절함과 쓸쓸함을 표현한 가사 담겼다. 인트로의 따뜻한 피아노 선율과 아름다운 스트링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이별의 슬픔을 더하고 조권의 감성적인 보컬이 진한 여운을 남기는 곡이다.

'새벽' 뮤직비디오에는 소속사 후배이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던 유선호가 출연한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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