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4 (월)

조권 "JYP 16년간 역량 다 펼쳐…큐브서 터닝 포인트 필요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조권이 JYP 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된 배경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조권 디지털싱글 '새벽'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조권은 지난 해 11월 큐브와 전속계약을 맺고 홍승성 회장과 재회하게 됐다. JYP와의 16년 인연을 정리하고 새롭게 시작하게 된 것.

이에 대해 조권은 "JYP에서 큐브로 이적하면서 부담감이 있기도 했다. 그러나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음악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소속사로 오면서 후배들이 응원해주니 기분이 남달랐다. 비투비 임현식, 펜타곤이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와줬다. 현아와는 영상 통화를 했다.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울 정도로 고마운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JYP에 16년이나 있기도 했고 많은 분들이 조권을 JYP의 상징이라고 생각하더라. JYP에 뼈를 묻을 것 같고, JYP 이사라고 아는 분들도 있다. 그러나 쉽게 말하면 '있을만큼 있었다'는 생각이 가장 크게 들었다. 내가 JYP에 있으면서 펼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한 것 같았다. 그 동안 너무 감사한 시간이기도 했지만 터닝 포인트가 필요했다. 30대가 되고 새로운 시작이라는 게 내 마음 속에 퍼졌다"고 고백했다.

조권은 "다른 회사 미팅을 하기도 하고 29세에 가장 많은 생각을 했다. 아홉수였는지는 몰라도 지난 해 굉장히 많이 힘들었다.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다. 그런 와중에 큐브 홍승성 회장에게 연락이 왔다. 2AM 매니지먼트가 굉장히 독특했었다. 사실상 큐브 1호 가수가 2AM이었다. 그 후에는 빅히트에도 갔었다. 그래서 어느 기획사에 소속된다는 것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다. 조권이라는 사람이 중요한거지 어딜가든 다 똑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10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새벽'은 새벽하늘을 보며 사랑했던 연인을 떠올리는 애절함과 쓸쓸함을 표현한 가사와 조권의 섬세하고 감성적인 보컬이 진한 여운을 남기는 곡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큐브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