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상승세는 멈추지 않는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오후 방송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연출 신원호/ 극본 정보훈)은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8.2%다. 이러한 수치는 자체 최고 시청률임과 동시에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순위에서 4주 연속 1위에 오르는 기록이어서 눈길을 끈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신선한 소재, 탄탄한 스토리, 신원호 PD의 막강한 연출력 등이 합쳐지며 수목극의 진짜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 또한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흡인력을 높이는 주요 포인트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가장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것은 역시나 짜임새 강한 스토리 라인이다. 교도소에 수감된 각 인물들의 사연과 더불어 김제혁(박해수 분)을 중심으로 풀어지는 이야기는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하며 매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14일 방송에서는 특히나 그동안 악마 유대위라고 불리었던 유정우(정해인 분)의 억울한 사연이 전면으로 그려지며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간 교도소 내에서 독고다이처럼 지내왔던 유대위는 이날 팽부장(정웅인 분)에게 자신이 억울하게 쓴 누명의 전말을 모두 털어 놓았다. 국회의원 아들인 오병장의 모함으로 박일병을 지속적으로 폭행, 사망에 이르게까지 했다고 누명을 쓴 유대위. 모든 중대원이 오병장의 이러한 가혹행위를 알고 있었지만, 오병장의 아버지가 가진 권력에 진실에 대한 침묵을 해야만 했다.
방송화면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런 유대위의 마음에는 사건에 대한 억울함과 더불어 교도소의 죄수들과 같은 취급을 당해야한다는 분함이 공존했다. 이에 이날 유대위는 고박사(정민성 분)의 외진을 부탁하는 편지를 써달라는 유한양(이규형 분)에게 비아냥거리며 감정의 날을 세우며 극을 절정으로 치닫게 했다. 이런 유대위의 마음을 돌려놓기 위해 김제혁이 나섰다.
동생에게 성폭행을 저지르려던 범죄자를 잡으려다 살인자가 되어 버린 김제혁은 이곳 생활이 즐겁냐고 비아냥거리는 유대위에게 “나도 너처럼 매일 매일이 억울하고 화나”라고 말하며 “근데 어떻게 계속 그렇게 살아? 계속 그렇게 못 살아. 여기가 좋아서가 아니라 살아야 하니깐 있는 거야. 이렇게 하지 않으면 버틸 수가 없으니까”라고 조언했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연은 유대위에게만 국한되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박사(정민성 분), 김민성(신재하 분)의 사연 역시 풀어지며 시청자들의 감정을 자극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김제혁은 우직한 조언을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다. 이처럼 가슴 찡한 사연들과 그 속에서의 드라마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매력을 제대로 살려내고 있는 포인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회 시청자들에게 찡한 여운을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앞으로 또 어떤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일까. 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