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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냉부해' 고든램지, 이연복 꺾고 세기의 요리대결 勝 "방어전 원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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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글로벌 스타 셰프 고든램지가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와 세기의 요리대결을 벌였다.

11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선 야구스타 오승환의 냉장고가 공개된 가운데 스타 셰프 고든램지가 3주년 기념 스페셜 셰프로 등장했다.

이날 고든램지와 이연복 셰프가 세기의 대결을 펼쳤다. 오승환의 냉장고 속 재료들을 이용해 15분안에 그의 입맛을 사로잡을 요리를 만들어야 했다. 고든램지는 요리 전에 냉장고 안의 한국음식들의 맛을 먼저 보았다.

고든램지는 퀵 차돌박이 볶음 말이를 준비했다. 구운 아스파라거스에 불고기 양념을 바르고 채소를 볶아 준비해둔 고든램지. 이어 즉석밥을 프라이팬에 눌러서 구워주었다. 줄어드는 시간에 고든램지는 뛰어다니며 요리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또한 차돌박이를 빠르게 살짝 익혀준 준 뒤에 차돌박이 안에 채소를 넣고 말아주고 다시 차돌박이를 구워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3분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구운 밥을 떨어뜨리는 실수를 했다. 고든램지는 치명적인 실수에도 빠르게 충격을 극복하고 다시 요리에 몰입했다. MC 김성주는 중간점검에서 요리를 맛보려고 수저를 대려다가 그에게 손을 맞고 물러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결국 6초를 남겨놓고 고든램지는 요리를 끝냈다.

이연복 셰프는 파이널복스 요리를 만들었다. 담백한 차돌배추찜에 매콤한 소고기 회과육을 만들었다. 회과육을 맛본 오승환은 "제가 9회말 2아웃을 막은 것 같은 기분이다"고 맛을 극찬했다.

고든램지의 요리를 맛본 오승환은 "엄청나다. 밥과 차돌박이롤의 조화가 잘 어우러졌다. 밥알의 식감이 살아있다"고 말했다.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요리라고 극찬하며 폭풍먹방을 선보였다. 그는 두 셰프의 요리가 끝판왕 급의 요리였다고 덧붙였다.

고든램지는 이연복의 요리에 대해 회과육에 대해선 극찬을 했지만 차돌배추찜은 별로였다고 평했다. 이연복 셰프는 고든램지의 요리에 한국인의 입맛을 제대로 공략한 요리였다고 평했다. 세기의 요리 대결에서 오승환 투수는 고든램지의 요리를 선택했고 고든램지에게 스타 배지가 수여됐다.

이어 고든램지는 "이 프로그램에 다시 출연해도 되냐"며 타이틀 방어전을 하고 싶다고 밝혀 셰프들과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galaxy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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