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국세청이 발표한 수억 원의 세금이 밀려있는 고액세납자 명단에 가수 구창모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국세청 조사 결과, 구창모는 양도소득세 등 3억 가량을 체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국세청은 2억원 이상 세금을 내지 않은 개인과 법인 2만 1403명을 국세청 홈페이지와 세무서 게시판 등을 통해 신규로 공개했다.
명단에 오른 이는 개인이 1만 5027명이고 법인은 6376 곳이다. 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은 총 11조 4697억 원에 달한다.
공개된 명단에 구창모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구창모는 80년대 그룹 송골매의 리드 싱어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솔로 데뷔 후에는 '희나리', '모두 다 사랑하리', '아픈 만큼 성숙해지고' 등의 노래를 히트시켰다.
90년대에 연예계 은퇴를 한 구창모는 중앙아시아에서 자동차 수입 사업을 시작하고 성공했지만, 이후 손댄 녹용 사업에서 큰 실패를 하기도 했다.
사진ㅣ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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