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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고다이라 나오, 빙속 월드컵 여자 1000m서 세계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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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종목 500m도 최강…평창올림픽 2관왕 기대감

아시아경제

고다이라 나오[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현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최강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 10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고다이라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7~2018 ISU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1분12초09로 우승했다. 기록은 브리태니 보위(미국)가 2015년 11월 같은 경기장에서 작성한 여자 1000m 세계기록(1분12초18)을 0.09초 앞당긴 신기록이다.

고다이라는 일본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스피드스케이팅 개인 종목에서 세계기록을 세웠다. 그는 올 시즌 월드컵 다섯 차례 1000m 레이스 중 네 번이나 1위를 했다. 주 종목인 500m에서는 더 뛰어나다. 일곱 차례 레이스에서 모두 우승했다.

4차 대회까지 고다이라는 500m 월드컵 랭킹에서 700점을 얻어 이상화(스포츠토토·510점)를 따돌리고 1위를 달린다. 1000m 월드컵 랭킹에서도 305점으로 대표팀 동료 다카기 미호(일본·240점)를 제치고 선두를 질주, 평창 동계올림픽 2관왕을 향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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