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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맨시티, 라이벌 맨유도 꺾고 EPL 14연승 신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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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맨시티 [사진=맨시티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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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맨체스터 더비'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도 꺾고 EPL 단일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맨시티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유를 2-1로 이겼다.

맨시티는 지난 정규리그 3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긴 이후 열네 경기를 연이어 승리해 EPL 단일시즌 최다승을 새로 기록했다. 맨시티는 종전 아스널과 첼시가 2001~2002시즌과 2016~2017시즌에 각각 기록한 13연승을 넘었다.

또한 올 시즌 개막 후 열여섯 경기에서 패하지 않아(15승 1무ㆍ승점 46) 2위 맨유(승점 35)와의 거리를 승점 11점차로 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맨유는 홈 마흔 경기까지 이어지던 안방 불패가 이날 깨졌다.

맨시티는 전반 43분 다비드 실바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실바는 맨유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앞으로 흐른 공을 왼발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전반 추가시간에 마커스 래쉬포드가 동점골을 터트려 1-1 균형을 맞췄다.

맨시티는 후반 9분에 다시 앞서가는 골을 기록했다.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맨유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잡아서 오른발로 슈팅해 득점했다. 맨시티는 이 골로 만든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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