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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7 (수)

[EPL POINT] '1050억' 루카쿠의 침묵, 우승 경쟁 멀어진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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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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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1050억의 사나이 로멜루 루카쿠의 침묵이 뼈아팠다.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 16라운드, 일명 맨체스터 더비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는 리그 1,2위 간의 맞대결로 승점 6점이 걸려있었다. 그러나 단독 선두 맨시티가 승리를 따내며 승점 46점이 됐고, 2위 맨유가 승점 35점에 머물며 승점차는 11점으로 벌어졌다. 아직 리그 경기가 많이 남았지만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멀어진 맨유고, 11점차를 따라잡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특히 루카쿠의 침묵이 뼈아팠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루카쿠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놓고 고심을 거듭했지만 선택은 루카쿠였다.

그러나 루카쿠는 무리뉴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지 못했다. 맨유가 실점을 내주는 과정에서 루카쿠가 아쉬운 실수를 범했고, 공격 과정에서는 잦은 미스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결정적인 찬스도 놓쳤다. 후반 39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루카쿠가 논스톱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에데르손의 선방에 막혔고, 이후에도 철저하게 침묵했다. 또한, 몇 차례 찬스를 허공에 날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루카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7500만 파운드(약 1050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초반에는 연이은 득점포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에는 철저하게 침묵하며 아쉬움을 남겼고, 결과적으로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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